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오징어 게임'이 아직도 핫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관련주들이 엄청난 수혜를 보았습니다. 다음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은 바로 '지옥'입니다. '지옥'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유아인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개봉일은 올해 11월 19일입니다. 주식을 하지는 않지만, 과연 이 작품이 성공한다면 수혜를 입을 관련주들이 무엇이 있는지 재미 삼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Naver
네이버를 거론한 이유는 사뭇 간단합니다. 바로 이 작품이 네이버 웹툰 원작이기 때문이죠.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게 된다면 원작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이고 네이버 웹툰의 해외 시장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K-웹툰의 인지도가 이미 상당 수준에 이르렀을 가능성과, 네이버의 경우 이미 너무 커다란 회사라는 점이 주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한주에 39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은 64조 5000억에 달합니다. 이러한 거대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주기에 너무 작은 일부분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제이콘텐트리
'지옥'의 제작사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입니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전신은 레진 스튜디오인데 사명을 바꾼 뒤 레진에서 독립한 후 jtbc 스튜디오가 이를 인수합니다. 따라서 지금 이 제작사의 대주주는 제이콘텐트리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OTT 시장의 강세를 힘입어 한국형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jtbc의 산하에서 지속적으로 드라마를 공급하는 제이콘텐트리의 주가 상승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ott 산업이 강세인 상황에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련주이며 테마주라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앤 뉴
스튜디오 앤 뉴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써 다양한 제작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투자한 회사에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엄청난 흥행작인 D.P에 투자하여, 공동제작을 하여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투자를 한 회사가 잘되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따라서 그 여파와 기대감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주는 아니지만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회사로 뽑게 만들었습니다.
이상으로 그나마 '지옥'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 관련주들을 뽑아보았습니다. 사실 주식이라는 것이 어떤 때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음에도 오르지 않고 또 다른 때에는 어이없는 이유로도 오르기도 하기 때문에,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분야인 것 같습니다. '지옥'이 다시금 흥행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견해에 불과하며,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와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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