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플랫폼을 꿈꾸는 Plant vs Undead 로드맵

얼마 전 Plant vs Undead에서 AMA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유저들이 궁금해하던 부분에 질문을 하면 답을 해주는 방식으로 텔레그램 상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궁금증에 대한 해소와 앞으로 업데이트될 pve모드 pvp모드에 대한 로드맵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pve모드

 

현재 Plant vs Undead 게임에서 진행되고 있는 farm 모드의 활용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물을 키워서 LE를 얻는다
• LE를 새플링 100개로 교환하여 씨앗을 클레임 한다.
• 550le를 PVU 코인으로 바꿔서 pancakeswap을 이용하여 수익화한다.

하지만 현재 한정적인 재화의 사용법 때문에 NFT 인 식물의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 점점 NFT의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LE의 변환 비율도 계속 올라가 PVU 코인의 시세 역시 떨어진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farm 모드의 새로운 로드맵을 공개하였습니다. 그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레이어들은 이제 농장에서 LE가 아닌 다른 자원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 광물을 캐고, 낚시를 하는 등 농장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 다양한 농작물을 심어 LE를 수확할 수 있게 됩니다. 
• Undead들을 농장에서 키울 수 있게 됩니다. 

Plant vs Undead 개발팀도 아마 현재의 시스템에 대한 한계점을 느끼고 많은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앞으로의 pve 모드는 pvp 모드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에서 운영되어 pvp 모드는 분리된 새로운 체인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pvp 모드

 

앞으로 추가될 pvp 모드의 경우 캐주얼 모드와 랭크 모드 두 가지로 나뉘어서 운영이 되며 보상으로 pvu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가 이루어질 것이라 합니다. 

 

• 캐주얼 모드에서는 보상으로 NFT 식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제공합니다.
• 각 식물들에는 사용 가능한 숫자가 제한되어 있으며, 숫자를 모두 소진한 경우 다른 식물을 제작하기 위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 에너지 시스템을 차용하여 하루에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합니다. 
• pvp 모드는 인터넷 브라우저가 아닌 앱에서만 작동할 예정입니다. 

 

 

 

팩토리 체인

 

새로운 pvp모드는 개발팀의 새로운 플랫폼인 팩토리 체인에서 운영됩니다. 단순히 Plant vs Undead 게임만 운영할 계획이 아닌 이 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운영하여 일종의 블록체인 게임 계의 스팀과 같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팩토리 체인에서는 더 이상 PVU 코인이 쓰이지 않으며 자체적인 새로운 코인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하드 포크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더리움에 호재로 작용한 하드 포크 무슨 뜻일까? (tistory.com)

이더리움에 호재로 작용한 하드 포크 무슨 뜻일까?

 

 

이번 로드맵을 보면서 느낀 것은 설렘과 불안함이었습니다. 개발팀이 관리를 손 놓지 않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희소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새로운 Farm에 추가될 많은 기능들을 보며 게임이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느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작업장, 급격한 정책의 변경 들과 관련된 질문들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하나의 게임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임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게 합니다.

 

부디 게임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많은 유저분들과 투자자분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제2의 엑시라는 원대한 꿈을 이루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