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약 20년 만에 현대에서 새로운 경차를 출시하며 국내 경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대 캐스퍼는 유니크한 경형 SUV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며 9월 1일부터 얼리버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SUV이긴 하지만 경자동차로 구분이 되기 때문에 경차 활성화 정책에 따라 취등록세 자동차세와 같은 각종 세제 감면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식 출시일은 9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예상 가격은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현대는 캐스퍼의 출시에 앞서 온라인 전용 사이트를 통해 미리 얼리버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얼리버드 예약 알람을 신청한다면 얼리버드 예약 개시 시 미리 일정을 별도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후 9월 중에 예약금을 먼저 결제하고 캐스퍼의 정식 론칭이 이루어지면 사양을 확정하고 정식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캐스퍼는 독특하게 온라인 판매를 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는데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자동차 시장도 일보 전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사전예약의 방식도 더욱 널리 활용되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캐스퍼는 전장 3,600mm, 전폭 1600mm, 전고 2,000mm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차입니다. 경차의 경우 낮은 유지비, 쉬운 조작 난이도, 용이한 주차 등의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가구에 한대의 경승용차만 있을 경우 2023년까지 유지가 확정된 경차사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 한도액 안에서 경차 우류 비용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비가 낮으며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차 혜택
- 차량가액이 1250만 원 미만일 경우 취득세 면제
- 차량가액이 1250만 원 이상일 경우 4% 부과, 50만 원 면제
- 공영주차장, 톨게이트 50% 할인
-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 경차 전용 주차장 설치
이렇듯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언제나 단점도 세세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심하셔야 합니다. 경차는 고질적으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성능에 제한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차체의 크기가 작은 특성상 안전문제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경차의 경우 운전할 때 버스나 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의 중간을 피해서 운전하는 등의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캐스퍼의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소형 SUV인 베뉴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이고, SUV라는 특성과 각종 경차 혜택으로 인한 낮은 유지비로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분들이나, 좁은 도로를 달려야 하는 출퇴근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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